라오스붐의 타이틀메뉴

이상하게 남자들끼리 여행을 오면 그래요. 낮에는 마사지 받으면서 시간보내다가 해떨어지면 나와서 소주 한잔 하다보면 어느새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여자얘기 유흥얘기 밤문화얘기 특히나 동남아 여행에 있어서 밤문화 이야기가 빠지면 섭하긴 하겠죠. 이번에도 해외여행이 처음인 지인이 있어서 같이 오게된 만큼
확실하게 보여줘야겠다 싶어서 ktv 가라오케 데려갈라니까 자기는 어색한게 너무 싫다고 차라리 음악나오는 곳 가자고해서 비엔티안 클럽 찾아보다가 가까운곳에
하나 있길래 데려갔습니다. 저는 유흥경험이 많기에 당연히 ktv가라오케 갈 생각으로 왔는데 클럽이라니.. 그래도 이왕 처음 온 사람 맞춰주자하여 1~2시간 놀았죠
술만 축내고, 진전은 없고 이러다간 오늘밤 답이 없겠다 싶어서 눈딱감고 따라오라고 해서 데려갔더니 ㅋㅋㅋ 아까전에 어색하다는 사람은 어디가고 저보다 신나가지곤
낍도 뿌리고 노는겁니다. 그렇게 2시간 좀 넘는 시간동안 놀고 나오니 새벽2시.. 아쉽다고 하길래 바로 에코걸로 진행해서 비엔티안 시내일대를 또 어슬렁거리기 시작..
이시간대에 문이 열려있는가게가 있는게 더 신기한 시간에 xixi? 이름도 기억안남 거기서 1시간 더 놀고 숙소 돌아왔는데 이 친구 때문에 다음날 저녁까지 겔겔거리다가
아까운 여행시간 하루 날렸네요 클럽을 애초에 간게 잘못이었어요 생각해보니 괜히 비싼술 먹고 또 2차로가서 또먹고 하다보니 이런 사단이 난거같습니다 해외에선
적당히 마시고 즐기세요